머랭쿠키 만드는 법
얼마 전부터 둘째 아이가 머랭쿠키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고, 드디어 머랭쿠키를 만들어보기로 하였어요.
완성된 모양은 가지각색이지만 아이가 직접 짤주머니로 짜서 만든 거라 너무 좋아했고 입에 넣으면 살살 녹아서 맛있더라구요.
첫 도전은 실패했고 두번째로 만들어보니 정말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더라구요! 실패 포인트까지 설명드려볼게요.
왕초보도 가능한 머랭쿠키 만드는 법 함께 보시죠.

머랭쿠키 준비물
🧁 계란 흰자 2개
🧁 설탕 70g (집에 흰 설탕이 없어서 갈색설탕 40g정도에 꿀 한 스푼 넣었어요)
🧁 레몬즙 1/2 티스푼 (생략 가능)
저는 위와 같이 준비했지만 계란 흰자 2개, 설탕만 있어도 돼요. 준비물이 간단해서 좋아요.

머랭쿠키 만드는 순서
1. 계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합니다.
노른자가 들어가면 머랭 만들기가 잘 안되니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세요.
또한 머랭을 만들 볼과 거품기는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기름기가 남아 있으면 거품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기 때문에, 키친타월로 꼼꼼하게 닦아 완전히 건조된 상태를 유지되게끔 해주세요. 물기도 잘 닦아주세요.
2. 휘핑기로 휘핑을 시작해주세요.
여기서 팁! 설탕을 아직 넣지 마세요.
머랭쿠키 만들 때 실패포인트
설탕을 처음부터 조금이라도 넣고 거품기 돌렸더니 전혀 머랭반죽이 만들어지지 않았어요.
꽤 오랫동안 블렌더를 돌렸지만 결국에 물 많이 넣은 밀가루 반죽처럼 되어버려서 실패했어요.

3. 거품이 쫀쫀해지면서 흐르는 느낌이 나지 않을 때까지 휘핑을 해줍니다.
4. 거꾸로 뒤집어도 떨어지지 않을때 레몬즙을 넣고, 설탕과 꿀도 3회 정도 거쳐서 나누어 넣었어요. 브렌더로 모두 잘 섞어 줍니다.

5. 짤주머니로 아이가 열심히 짜줍니다. 모양은 서툴러도 아이가 직접 만드는거라 너무 좋아하며 만들었어요.
한판에 다 넣고자 촘촘하게 짜봅니다. 붙어버린 것도 여럿 생겨버린..
너무 큰 크기로 짜면 내부까지 완전히 건조되지 않아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끈적한 상태가 될 수 있어서 가능한 작고 균일한 크기로 만드는 것이 좋아요.
색소를 이용해서 여러 가지 색깔로도 만들 수 있어요.


6. 오븐이 있지만 전 에어프라이어로 했고 80도로 15분 정도 예열해 준 뒤, 80도로 60분간 돌렸어요.
"굽는 것" 보다는 "건조하는 것"의 개념으로 80도에서 90도의 낮은 온도에서 60분에서 90분 정도로 천천히 말리듯이 조리해야 해요.

결론! 설탕 양을 기준치보다 조금 덜 넣었고, 60분 정도로 돌렸더니 너무 달지도 않고 딱 좋은 바삭바삭한 머랭 쿠키가 완성되었어요.

아이가 친구들과 나눠 먹는다고 조금씩 포장했어요.
모양은 제각각이지만 앉은자리에서 반은 다 먹을 정도로 갓 만든 머랭쿠키는 맛도 참 좋았어요.
보관 방법은, 실온에 오래 두면 끈적거릴 수 있어서 밀폐용기에 실리카겔 넣은 뒤 실온 보관하면 된다고 해요. (1~2주간 보관 가능)
처음 만들어본 거라 중간에 실패도 하고 모양도 제각각이지만 다음에 만든다면 더 예쁘게 만들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.
생각보다 만드는 방법이 간편하고 준비물도 간단해서 아이들의 간식 혹은 커피 마실 때 디저트로도 추천해요.
만드는 시간은 금방이었지만 에어프라이어 돌리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더라구요. 이 부분은 참고해서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.
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
좋은 하루 되세요. :)